"우리는 다시 4·19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김해 김정권 전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4·19 민주혁명 65주년을 맞이해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되새긴다"며 "흔히 4월을 ‘잔인한 계절’이라 부르지만 우리에게 4월은 오히려 심장이 고동치는 계절이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65년 전 깨어 있는 시민의식과 정의로운 판단으로 절대권력의 부패를 깨부순 선열들의 용기 앞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우리가 맞이한 65번째 4·19는 그 어느 해보다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권력에 항거해 피와 희생으로 승리를 이뤄낸 4·19의 정신과 기백이 지금 이 시점에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전 의원은 "6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입법 권력은 독선적이다"고 하면서 " 준법과 법치의 질서를 흔들며 180석의 절대의석으로 셀프 법안을 만들고 있다. 1인을 위한 횡포와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정권 전 의원은 "민주의 가면을 쓰고 부당하고 불의한 것에 침묵을 넘어 동조하고 비호하는 자들이,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민주주의를 외친 세력이라며 훈장을 달고 불의한 중심세력이 되어가는 것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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