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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죽음의 조’ 두번째 경선 토론…이철우, ‘경선의 복병’ 급부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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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죽음의 조’ 두번째 경선 토론…이철우, ‘경선의 복병’ 급부상 기대

“진정한 보수 후보는 누구인가”…사회통합·윤 전 대통령 탄핵 등 핵심 이슈 정면 돌파

국민의힘이 2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경선 4명을 대상으로 2차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보수의 상징’이자 ‘경선의 복병’으로 급부상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릴 이번 토론회에는 나경원, 한동훈, 홍준표, 이철우 후보가 출전해 '죽음의 조'로 불리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후보들은 ‘MBTI 기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조별 주제인 ‘사회통합’ 방안, 밸런스 게임,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의 책임 소재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날 선 공방을 벌일 전망된다.

특히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주요 쟁점 예상이다. 탄핵에 찬성하며 당 대표로서 탄핵소추에 앞장섰던 한동훈 후보와, 탄핵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던 나경원·홍준표·이철우 후보 간의 대립 구도가 부각됐다. 이 가운데 이철우 후보는 가장 선명한 보수 이념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선다.

이 후보는 토론회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부흥을 현대화하고, 한반도의 기적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진정한 자유와 보수를 대변하는 후보임을 강조 할 계획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현직 경북지사로서의 행정 경험과 TK(대구·경북) 기반의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철우 후보 측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당심에 깊숙이 파고들어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 안팎에서는 보수 핵심 지지층의 움직임이 이철우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18일 선거캠프 개소식에는 경쟁자인 나경원, 홍준표 후보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 후보는 “이철우 후보와 함께 4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으며, 홍 후보 역시 “이 지사와 하나 되어 TK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선 구도 속 이철우 후보의 정치적 위상과 상징성을 방증하며 이철우 후보의 존재감이 토론회 전부터 부각됐다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21~22일 양일간 1차 경선 통과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22일 결과를 발표한다. 역선택 방지를 위한 조항이 적용돼,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23일에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상대로 한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 국민의힘 이철우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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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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