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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공항 모르쇠 일관하는 민주당, 비겁한 정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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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공항 모르쇠 일관하는 민주당, 비겁한 정치 중단하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또다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 최대의 정책경쟁 무대에서 제2공항 추진 어젠다가 더불어민주당의 제주 지역 대선공약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정치적 비겁함의 전형이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은 “수년간 민주당 제주도당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제2공항에 대한 명확하고 통일된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단 한 번도 민주당 차원의 공식 입장이나 당론은 제시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제2공항 추진에 아무런 의지가 없고, 위성곤 의원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제2공항 예정지를 지역구로 둔 위성곤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위 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한 번도 제2공항을 반대한 적이 없으며, 당선되면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이는 결국 허풍이었다”며 “총선 당선 이후 제2공항과 관련된 입장이나 로드맵은 단 한 번도 내놓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지역 최다선 국회의원인 위 의원이 민주당 제주도당의 지역 공약 채택에도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 당시 ‘힘 있는 3선을 만들어달라’는 간절한 호소에 도민들은 또 한 번 속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제2공항은 10년 가까이 제주 지역 최대의 정책현안으로 남아 있는데, 민주당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철저한 외면 속에 사업의 향방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진지하게 묻겠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정치를 왜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차라리 당당하게 원래부터 제2공항 반대론자였다고 고백하라”며 “시민들을 속이고 지역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도 이제 그만하라. 몇 년째 시민들에게 희망고문만 계속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대선을 계기로, 만약 민주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제2공항은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기회에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 등 남아 있는 절차에서 정치적 논리에 따라 사업이 또다시 표류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 문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제주도가 허가하고 추진하는 다른 개발사업에는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만은 강 건너 불 보듯 방관하는 행태를 중단하라”며 “제주의 민주당에는 왜 이토록 비겁한 정치인들이 많은가”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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