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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다시 영화의 도시로…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준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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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다시 영화의 도시로…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준비 ‘막바지’

224편 상영·2000명 방문…‘열흘간 영화 축제’ 돌입

▲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4월 30일부터 열리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도시 전역을 영화 축제의 무대로 바꾸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이번 영화제가 국내외 관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안전 점검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대책 △불법광고물 정비 등 다각적인 현장 점검과 대비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전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해 행사 전반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전북대, 팔복예술공장 등 전역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폐막식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무려 57개국 224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초청 게스트만 약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부문에는 1835편이 출품돼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국제경쟁부문에도 86개국 662편이 몰리며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개막작은 루마니아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 폐막작은 김옥영 감독의 '기계의 나라에서'로 확정됐다.

아울러 영화제의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420여 명의 자원활동가 ‘지프지기’는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총 12개 팀 24개 파트에 배치돼 관객 응대, 기술지원, 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화제 운영을 뒷받침한다.

올해는 ‘2025 전주세계문화주간–호주문화주간’을 맞아 ‘또 다른 호주 영화:1980년대부터 현재까지’라는 주제로 7편의 호주 영화를 상영하고 벤쿠버국제영화제와의 교류를 통해 ‘캐나다 포커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주 캐스트’라는 이름으로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3개 줒요 매니지먼트사와 협력해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이 론칭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골목상영’은 상영 장소를 11곳으로 확대해 풍남문, 서학예술마을 열린마당 등 전주시 곳곳에서 진행된다. 야외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전주씨네투어X산책’도 전라감영에서 펼쳐져 도심 속 특별한 야경과 함께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화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 봄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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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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