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17일 계룡스파텔에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이하 이유식)'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정),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사장 강도묵)이 공동 주관하고 지역의 기업체 대표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아침을 나눴다.
성악가 김해연, 박영선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꾸드뱅 베이커리(대표 정성한), ㈜다원위드(대표 하대용), 충남순대(대표 김순화), ㈜대성식품 팔도맛김치(정정선) 등이 함께하며 나눔의 뜻을 더했다.
특히 이날 마련된 후원금 중 일부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지역에 전달돼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문용 유성구 부구청장은 “정성이 모여 산불 피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따뜻한 마음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유식 행사는 연말에 취약계층 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참가비 중 절반은 식비로 사용되며 나머지 절반은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유식 행사는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성구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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