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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근로자 면접 채용한 장수군…경쟁률 7대 1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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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근로자 면접 채용한 장수군…경쟁률 7대 1 '인기'

최훈식 장수군수 "외국인 근로자 지원 확대할 것"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지역 농가들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선발을 위해 베트남 현지까지 출장을 가는 공을 들였다.

16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베트남 남딘성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를 방문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선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은 지원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남딘성 기준에 적합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60명으로 압축한 후 기초체력과 신체능력 테스트·심층면담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

▲베트남 남디성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모습 ⓒ장수군

경쟁률로 따지면 7.5대 1에 해당할 정도로 베트남 현지에서는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접에서 선발된 근로자들은 베트남 본국에서 기초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의무 교육을 받은 뒤 한국에서 사증 발급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5월경에 한국에 입국해 사과, 양파 등 장수군의 주요 농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달 베트남 남딘성과 계절근로자 선발 및 송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장수군에 배치될 계절근로자 20명을 선발하기 위해 장수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남딘성 내무성은 물론 일자리센터 담당자들과 업무협약 관련 면담을 가졌다.

업무협약 면담에는 응우엔 두안 성 '남딘성 내무서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및 향후 인력 선발 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응우엔 두안 성 부위원장은 "베트남의 젊은 근로자에게 높은 소득 창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한 장수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장수군과 남딘성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계절근로자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자체 간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 단단해지기를 희망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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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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