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구 RISE 사업 전 과제 선정…5년간 1630억 지원 확보

경북대학교가 대구시의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신청한 16개 전 과제를 모두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총 16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사업비로, 경북대가 지역혁신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D5 미래산업 인재 양성 박차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교육부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신청한 16개 전 과제(주관 15, 참여 1)가 모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대구시 전체 1차년도 사업비 765억 원 중 326억 원을 확보했으며, 5년간 총 1,6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지역 단일 대학 기준 최대 규모로, 경북대의 지역혁신 주도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RISE 사업은 지자체가 대학 재정지원을 주도하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구조로 설계된 국가 정책사업이다. 경북대는 ‘지역혁신 생태계의 허브’를 비전으로 삼고 ▷대구형 혁신 교육 생태계 구축 ▷D5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디지털헬스케어, 반도체, ABB) 인재 양성 ▷취·창업 중심 산학협력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 4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단위과제에 단독 선정돼 연간 57억 원, ‘D5 미래산업 연계 인재 양성’ 분야에서 연간 78억 원을 확보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R&D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허영우 총장은 “경북대는 R&D, 산학협력, 미래인재 양성 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학”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