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공공주도 풍력발전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2일 동복·북촌풍력 관리동에서 김한규(제주시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회의원을 초청해 제주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따른 당면 현안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한규 국회의원, 부용림(한동리장), 이남일(평대리장), 장재혁(한국동서발전 신재생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리 부용림 이장과 평대리 이남일 이장은 간담회에서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은 전국 최초 주민참여형으로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정부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탈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은 이미 주민수용성 및 지구지정 인허가가 완료됐으나, 에너지 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은 “2025년도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에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이 선정되기 위해서는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경쟁 논리 발굴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공공주도 풍력발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사 김호민 사장은 “공사는 제주도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산자위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한규 의원의 공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마을회와 뜻을 모아 제주 계통한계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해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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