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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호위무사' 김성훈 사의 표명…사실상 경호처 직원들에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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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호위무사' 김성훈 사의 표명…사실상 경호처 직원들에 쫓겨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알려졌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15일 오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이달 말 사퇴하겠다. 남은 기간 직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과 함께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저지 시도 등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 직원 700명 중 530여 명이 김 차장과 이 본부장 등 수뇌부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작성해 파장이 일었다. 경호처 역사 62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들은 연판장에서 "지금의 경호처는 사병 집단이란 조롱 섞인 오명과 함께 조직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원인 제공자인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이같은 내부 반발에 밀려 사실상 쫓겨나듯 사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 옆으로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오른쪽)이 윤 대통령을 경호하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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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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