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에 보답…정읍시, 국가유공자 주택 수선 지원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주택 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 여건에 놓인 보훈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기 위한 정읍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정읍시주거복지센터 직원이 국가유공자의 주택 수선과 관련해 점검사항을 살피고 있다. ⓒ정읍시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08명의 접수자 중 최종 25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400만 원 이내에서 도배, 장판, 씽크대, 창호 교체 등 주택 내부의 수선을 지원한다.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어려운 삶의 현장을 살피고 이를 개선하는 것은 시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그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위문활동, 복지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보훈 시책을 펼치며 예우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