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제12대 사장이 15일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새만금 관광단지(초입지) 및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새만금 관광단지(초입지) 개발사업은 2021년 7월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2023년 10월 예비사업시행자 모집 공모를 진행했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한수원의 전력계통 연계사업이 선행돼야 하나, 해당 사업의 비용분담 주체 일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대근 사장은 "지난 30여년간의 민간 건설 분야에서 쌓은 오랜 실무 경험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새만금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공사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 도정 핵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경영혁신을 이루겠다"며 "2025년을 공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도정 방침을 선도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근 사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후 송도랜드마크시티와 보성산업 대표이사, 디에이치에스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민간 건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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