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14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향후 시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주요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권한대행은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자영업자와 골목 상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산불과 장마철 풍수해 등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부 추경에 주요 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력하겠다”며 정치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특히 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안동댐 취수원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부의 내년도 기금 운용 계획에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연내 관련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임을 전했다.
안동댐 취수원 이전 사업에 대해서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5∼6월 중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