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세월호 참사의 뼈 아픈 교훈을 깊이 새기고 잊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진도항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열린 추모행사에서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도항에 문을 연 국민해양안전관 운영을 통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목포 고하도에 사업비 2,117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건립 예정인 (가칭)‘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건립사업’도 추진해 세월호의 기억과 교훈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령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기리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도청사에 추모 기간 대형 현수막을 게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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