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가 서귀포시 관광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더할 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 소재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해 2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지능형 여행지원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제주TP와 제주도가 공동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7억 원과 도비 3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사업 수행은 제주TP와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지원 대상은 서귀포시 내 지능형 여행지원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으로, 제주TP는 오는 4월 30일까지 수혜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수요에 따라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직접지원은 7개 분야로 구성되며 ▷고부가가치화 컨설팅 ▷시제품 개발 ▷시험·분석 및 인증·지재권 지원 ▷제품‧서비스 고급화 ▷마케팅 ▷판로 개척 ▷맞춤형 패키지형 지원 등을 통해 기업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네트워킹 세미나 ▷전문가 교류회 ▷리빙랩 운영 ▷바이어 상담회 등 4개 분야에서 간접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돼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기업 신청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TP 미래산업센터 또는 제주산학융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대교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장은 “관광과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여행지원산업은 서귀포시의 관광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라며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귀포 관광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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