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한 ‘2025 BAMA 제14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이하 BAMA)’가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BAMA는 국내외 불안 요소와 어려움 속에서도 미술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작품판매규모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특히 블루칩 작가와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구매 수요가 높았다.
다만 중견 작가들의 작품은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경향을 보였다. 이는 최근 미술시장에서의 소비 성향과 트렌드의 변화로 해석된다.
이번 BAMA는 총 133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했다. 프랑스 작가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과 11세 화가 로빈 초청전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신진 작가의 작품전시 ‘2030 포커스온 특별전’, ‘영프론티어 특별전’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과 실험적인 시도는 컬렉터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아시아 주요 갤러리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지의 갤러리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작품 교류 및 작가 소개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부산화랑협회 채민정 회장은 “앞으로도 신진 작가 발굴, 예술 대중화, 국제 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BAMA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