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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정책 통해 인구절벽 적극 대응"…산촌마을 기초단체장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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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정책 통해 인구절벽 적극 대응"…산촌마을 기초단체장의 각오

최훈식 장수군수 청년·가족단위 전입 등 전방위 노력

주민등록 인구 2만500여 명의 작은 산촌에 생활인구가 15만명에 육박하는 곳이 있다면 어떠할까?

다름 아닌 전북자치도 장수군의 이야기이다.

장수군은 지난해 10만명 생활인구 달성을 목표했는데 4~6월 중 평균 10만명을 기록해 목표치를 15만명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그동안 출산·정착·청년·고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군은 작년 7~9월 중에는 월중 14만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해 주민등록 인구 대비 6배가 넘는 체류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력을 높였다.

최훈식 장수군수가 산촌의 인구절벽 등을 해소하기 위해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과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을 중심으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국 릴레이 캠페인이다.

최훈식 군수는 황인홍 무주군수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권익현 부안군수를 지목해 지역 간 협력과 연대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더 이상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라며 "장수군은 그동안 출산·정착·청년·고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다양한 정책은 '인구'로 수렴한다. 인구유입을 최우선해 놓고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등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 단방약 처방부터 극약 처방까지 다채롭게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결혼축하금과 출산장려금,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 청년 레벨업, 65세 이상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등 결혼에서 임신·출산과 양육, 교육, 청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군은 청년 및 가족 단위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팜 후계농업인 육성, 청년 농촌 보금자리 및 전북형 반할주택 추진 등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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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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