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자립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10일 오전 한국주택금융공사,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청년 주거 다(ALL)多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최초 1년간 최대 150만 원까지 전액 지원하고 중개보수와 주거생활비, 자립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자립청년 주거 다 지원’ 사업은 시와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자립청년의 주거문제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부동산 금융교육을 비롯해 주거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등 주거에 관해 모두, 많이 지원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의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머물자리론)’을 신청하는 자립청년이다. 1인당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 이자 전액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최대 30만 원의 중개보수와 12개월 간 월 10만 원의 주거생활비를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최대 50만 원의 자립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을 맡는다.
사업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부산청년플랫폼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자립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활동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부산 청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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