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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력발전 활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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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력발전 활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 추진

제주지역의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탐라풍력 발전.ⓒ제주도

제주도는 9일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함께 행원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한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실증사업 부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실증사업은 행원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만들고, 이를 다시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인근 단지와 CFI에너지미래관에 공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가능한 RE100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총 370억 원(국토부 269억 원, 민간 61억 원, 도비 4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전담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현장점검에서는 수전해설비와 수소저장시설 등이 들어설 부지의 입지여건과 인프라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실증단지에는 1㎿ 수전해설비(알카라인), 800㎏ 수소저장시설, 0.7㎿ 연료전지, 8㎿h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일 최대 400kg의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버스 26대 운행이 가능한 규모다.

특히 인근 3.3MW 생산시설과 연계하면 일 최대 1400kg(수소버스 약 90대분)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수전해설비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우선협상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현장점검 이후 4월 중 세부업무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11월부터 시설 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6월부터는 수소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실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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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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