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새만금에서 민간기업과 중·고교, 공공기관 등 이른바 '민·학·관'이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 협력에 나서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8일 계화 옛 방조제 일원에서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새만금 유관기관, 산단 입주기업, 교육기관 등 9개 기관·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 출범식 관련 기념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에 참여하는 기관 등은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성일하이텍, 이피캠텍, 풍림파마텍, 전북케이커리고등학교, 계화중학교 등 9곳이다,

이날 식목 행사는 새만금의 녹지 확대와 특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의 첫 활동으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장, 김항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장, 산단 입주기업 대표,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는 환경보호 및 탄소저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민‧학‧관 협력 거버넌스이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25일 새만금 유관기관과 산단 입주기업 등 5개 기관에 이어 이달 2일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계화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한 바 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간척의 역사가 담긴 계화 옛 방조제길이 겹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출범식을 시작으로 플로깅과 해양 업사이클링, 나무 지킴이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를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새만금의 개발을 목표로 민‧학‧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새만금을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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