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탄동천 둘레길 일대가 4월과 5월 과학으로 물든다.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4월21일 과학의 날과 5월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지역 8개 과학문화 기관과 함께 '과학산책 해봄'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체결한 탄동천 과학·발명 특화 둘레길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탄동천 일대를 과학과 발명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5일 화폐박물관에서 열린 행복장터를 시작으로 5월까지 총 13개의 과학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과학축제 분야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 데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구사랑 미술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과학여행 분야에서는 채연석 박사와 함께하는 과학여행을 비롯해 유아 대상 ‘나DO나DO 유아놀이 과학소풍’, 시니어층을 위한 ‘어르신 유성 디지털투어’, 성인을 위한 ‘과학파티 유성 S·P·A’ 등이 마련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창의발명체험관,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등 주요 기관들이 과학체험 부스를 열어 과학문화 확산에 나선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은 유성구 과학문화 통합 플랫폼 유성다과상 홈페이지 및 참여 기관들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탄동천 둘레길을 따라 유성구 과학기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는 봄꽃 속에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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