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창원시, ’제63회 진해군항제' 막 내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원시, ’제63회 진해군항제' 막 내려

신규 콘텐츠로 ‘확장된 축제’

▲ ’제63회 진해군항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창원시

창원특례시는 지난 3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6일까지 개최된 ‘제63회 진해군항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군항제는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해구 전역에서 개최됐다.

개막식, 이충무공 추모대제, 승전행차,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군항제 크루즈,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음악회 등이 열렸지만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여파로 인해 메인 행사인 불꽃쇼, 에어쇼, 호국퍼레이드, 군부대 개방 등 많은 행사가 취소됐다.

이번 군항제는 핵심 프로그램들이 취소나 축소되었음에도 축제기간 맑은 날씨와 벚꽃 개화 시기 예측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여좌천, 경화역, 중원로터리 등 주요 관광지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군항제의 가장 큰 성과는 ‘축제의 관광 산업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업과의 협업’이었다.

군항제 첫 유료화로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과 숙박형 크루즈를 유치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축제의 재원 구조를 다양화 했다.

또한 체류형 콘텐츠 개발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은 지역에서 보기 힘든 유명 뮤지션 17개팀이 출동하여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홍보영상을 언어별(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하고, 외국어 리플릿도 중국어 번체자를 추가해 외국어 4개 버전(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으로 만들었다.

여좌천과 경화역에는 외국인 전용 통역부스를 설치하고 통역봉사자 전용 조끼도 제작했다.

해외 TV방송에 군항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네트워크와 해외 대사관을 통한 홍보도 실시했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기업과의 협업’이었다. 이마트24와 함께 군항제 기획상품으로 핑크닉 도시락과 김밥을 출시하였고, 잔망루피, 펩시 등 인기 팝업스토어존을 꾸며 볼거리를 늘렸다.

또한 경화역에 설치된 벨리곰은 관광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먹거리존에는 유명 셰프 미카엘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가 들어와 젊은 층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제 마지막 3일간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음악회(2025 군악의장페스티벌)는 몽골 중앙 군악대, 미8군군악대, KCM, 정동하, 펀치, 조째즈, 경서예지, 죠지 등 유명 가수가 위로와 희망을 노래했다.

마지막 날인 4월 6일에는 군항제 주관 단체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에서 산불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