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저택으로 등장하며 인지도를 높인 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이 개관 반년 만에 2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도모헌에 20만 번째 방문객이 나타났다. 옛 부산시장 관사가 ‘도모헌’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반년 만이다.
시는 20만 번째 방문객에게 도모헌에서 특별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시 마스코트 ‘부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을 가졌다.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20만 명'을 목표로 조성됐다. 시는 이러한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건축, 정원, 어린이 교육문화시설인 들락날락이 조성된 도모헌은 지난해 9월 24일 개관 후 지금까지 일평균 1300여 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과거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시장 관사를 시민들에게 돌려준 도모헌은 '걷고, 머물고, 기억하다'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공간해설 투어와 학술전, 사진전, 미디어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도모헌에서는 4월 27일까지 ‘소소풍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봄꽃축제 정원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명상 프로그램, 소소풍정원 시집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도모헌'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부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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