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고등학교 RICE 응급처치동아리 학생들이 전북자치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관계기관에 훈훈한 나눔을 펼처 귀감이 되고 있다.
중앙고 RICE 동아리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이 안내된 달력 900부를 제작해 군산시가족센터, 전주시 다문화지원센터 등 기관에 전달했다.
달력에는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설명을 추가했고 군산경찰서 학교 경찰관과 협력해 피싱범죄, 딥페이크 등 범죄 예방 관련 정보도 포함했다.

동아리 대표 이종화(2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친구들과 뭔가 뜻깊은 일을 하자고 모여 논의했는데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달력을 제작해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 달력 제작에 도움을 주신 김기봉 사회복지장회 회장님과 미장동 쌈주머니 사장님, 그리고 저희를 지도해 주시는 정성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인 군산중앙고등학교 교장은 “RICE 응급처치동아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니 뿌듯하다”며 “응급처치 달력이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 중앙고 동아리 R.I.C.E는 2023년 대한적십자사 심폐소생술 대회에 3팀이 출전해 대상, 금상, 동상을 2024년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학생 심폐소생술대회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 최고의 응급처치동아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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