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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사육된 비육마, 일본 첫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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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사육된 비육마, 일본 첫 수출길 올라

제주에서 사육된 비육마가 첫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제주산 육용마가 일본 첫 수출길에 올른다.ⓒ제주도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말' 수출위생조건이 개정·승인된 이후 첫 사례다.

수출되는 말은 비육마용으로 도입된 벨지안과 페르숑 말의 후손으로 총 30마리다. 육용마로 개량돼 고기 품질과 마블링이 우수해 일본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벨지안(Belgian)은 유럽 벨기에가 원산지로 체중은 700~1000㎏에 이른다. 농사용이나 육용마로 사육되며, 일본에서는 마블링이 좋아 선호도가 높다.

페르숑(Percheron)은 유럽 프랑스가 원산지이며, 체중은 500~1200㎏까지 육성된다. 주로 작업마, 마차마, 비육마 등으로 활용되며 특히 일본과 프랑스에서는 비육마로 활용되고 있다.

▲벨기에 원산지 벨지안.ⓒ제주도

수출 대상 말들은 도내 지정 검역장에서 30일간의 국내 검역을 모두 완료했다. 제주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운송된다.

수출은 제주 동부축산 수출 전문업체인 ㈜보브리코리아(Bouvry)를 통해 진행한다. ㈜보브리코리아는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육류 수출기업이다. 수출된 말은 일본 현지 업체에서 3~6개월간 비육 과정을 거친 후 도축돼 유통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일본 첫 수출로 제주 말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산 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시장을 다각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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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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