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사니즘 전북네트워크(공동대표 고상진·노경만)'가 발대식을 갖고 한반도 식량창고 전북의 역할과 위상 정립에 적극 나섰다.
6일 먹사니즘 전북네트워크에 따르면 이틀 전인 4일 오후 2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500여 명의 회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이날 오후 개최된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한껏 들뜬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상진 공동대표는 이날 14개 시·군 대표들과 함께 연단에 올라 "이제 비정상의 정상화와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 없이 상식도 정상화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노경만 공동대표도 이날 환영사에서 "전북은 한반도 식량창고 역할과 위상을 되찾아 와야 한다"며 "먹사니즘 전북 네트워크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만들어 함께 잘사는 전북특자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먹사니즘 전북 네트워크'는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책 의제를 적극 발굴하고 입법화를 통해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진석범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역사적인 날 역사적인 발대식을 갖게 된 먹사니즘 전북 네트워크의 앞날이 밝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먹사니즘 철학을 정책으로 구현해 내기 위해서 중요한 사안은 그에 걸맞은 권능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진 상임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특별보좌역과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시종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이날 행사에는 진석범 상임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전 의원과 박성수·김인수 상임고문, 성준후 자문위원장, 남정숙 문화예술특별위원장 등 먹사니즘 관계자와 유성엽 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창희 전북특자도 정무수석,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일행 스님(익산시 사암연합회장) 등이 함께 했다.
'먹사니즘 전북 네트워크'는 또 이날 전북특자도 내 14개 시군별 먹사니즘 대표를 선임했다.
선임된 시·군별 대표 중에서 전북 공동대표와 6개 시(市) 단위 지역 대표는 △전북공동 대표 고상진 (사)익산발전연구원장, 노경만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주공동 대표 박병철 한국노총 전주시의장, 이미숙 전 전주시의회 부의장 △익산 대표 전경열 (유)서일안전관리 대표이사 △군산 대표 강성옥 전 LX파트너스 사장 △정읍 대표 안수용 사회적 기업 둘레 이사장 △김제 대표 박종일 바르게살기협의회 김제시 회장 △남원 대표 김원종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이다.
또 8개 군(郡) 지역 대표로는 △완주 대표 김진왕 전북자활기관협의회 회장 △부안 대표 양영환 전 부안군 비서실장 △고창 대표 오세환 고창군의회 의원 △임실 대표 윤용안 임실 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순창 양영수 전 순창군의회 의장 △장수 대표 장영수 전 장수군수 △무주 대표 김승기 전 무주교육장 △진안 대표 전해석 진안산림조합장, 사무국장 김정민 민주당 전북도당 부대변인 등이 선임됐다.
앞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케치프레이즈로 지난 2월 23일 국회에서 '먹사니즘 전국 네트워크(상임대표 진석범)'가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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