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북한, '윤석열 파면' 하루 뒤 보도…'박근혜 파면' 땐 당일 보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북한, '윤석열 파면' 하루 뒤 보도…'박근혜 파면' 땐 당일 보도

조선중앙통신 "괴뢰한국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파면"…외신 보도 언급도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을 하루 늦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윤 전 대통령 파면이 선고된 다음 날인 5일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사태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만"이라고 했다.

이어 AP통신, 로이터통신, 신문 가디언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전하며 "헌법재판소가 최악의 정치적위기를 촉발시킨 계엄령 선포와 관련하여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는 등의 외신 보도 내용도 함께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 신문에도 실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에는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 2시간여 만에 신속히 보도했으나, 이번에는 하루 늦게 보도했다.

북한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도 일주일 넘게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 이틀 후에 해당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같은 보도 경향에 대해 북한이 남한을 적대적 국가관계로 선언한 이후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하고 종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 파면이 결정된 전날에는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훈련 기지를 방문해 종합 훈련을 지도하며 "싸움 준비 완성이 국가와 인민에 대한 제일가는 애국심이고 충성심"이라며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고 5일 보도했다.

특수작전부대 전투원들이 진행하는 종합 전술 훈련과 저격 무기 사격 경기를 지켜본 뒤에는 "전쟁마당에서 승리를 담보하는 실전 능력은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 다져진다"며 "모든 관병들이 하나의 몸이 되고 하나의 사상, 하나의 뜻으로 어깨 겯고 싸우는 강한 군대로 만드는 것을 군건설의 핵심 목표로 틀어쥐고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