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 15·17일 ‘화목한 문화산책’ 개최

신탄진중학교 대죽체육관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향연… 전석 무료 관람

▲ 대전시립예술단이 화목한 문화산책을 오는 15일과 17일 오후 7시30분에 신탄진중학교 대죽체육관에서 개최한다. ⓒ 대전시

대전시립예술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획공연 '화목한 문화산책'을 오는 15일(화)과 17일(목) 오후 7시30분에 신탄진중학교 대죽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전석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 누구나 선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지난 2014년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지역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심 외곽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매년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15일 무대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장식한다. 임상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국악계의 대표 명창 박애리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가야금병창 연곡’, ‘세계민요기행’, 창작곡 ‘월화정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사물놀이 협연곡 ‘신모듬’ 3악장은 역동적인 리듬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17일 공연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박근태 지휘자와 바리톤 안갑성의 협연으로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무대를 꾸민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의 명곡들이 연주돼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대전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고품격 문화예술을 접하며 정서적 풍요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무대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또는 공연사업지원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