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헌재 결정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공동체 협력·민주주의의 성숙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4일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우리 사회의 무게를 마주한 이 시기에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공동체의 협력, 대립이 아닌 민주주의의 성숙이다"고 말했다.

즉 역사는 시련을 통해 늘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는 것이다.

▲홍태용 김해시장.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지금 우리가 마주한 이 무게 또한 함께 감당하고 극복해 나간다면 더 단단하고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의식이 김해를, 나아가 대한민국을 앞으로 이끌어갈 가장 큰 힘이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안정과 평온 속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더욱 따뜻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