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휴어기에 앞서 많은 어획량을 노린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합동 특별단속 활동에 나섰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서해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군산, 목포 등 5개 해경 서가 합동으로 불법조업 외국 어선 특별단속을 벌여 단속 첫날 14척의 어선을 검문해 6장의 경고장을 발부했다.
지난 2일부터 단속에 돌입한 해경 합동단속팀은 특별기간 동안 검문하는 모든 어선에 대해 불법조업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최근 무허가 조업 뿐 아니라 허가된 중국어선도 비밀어창 등을 설치해 조업에 나선다는 정보를 입수해 어창용적 및 배치도 등에 대해 반드시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단, 사안이 경미하거나 단순 실수에서 벌어지는 조업일지 기록·관리와 허가번호판 표시방법 등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계도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 허가된 中어선이 5월 1일부터 일부 휴어기에 들어감에 따라 막바지 많은 어획량을 노린 불법조업 가능성이 높아져 서해청 관내 군산, 목포 등 5개 해경서가 동시에 투입됐다”며 “소중한 어족자원이 보호될 수 있도록 불법조업 근절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산해경은 64척의 중국어선을 검문해 2척을 나포하고 6척에 대해서 경고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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