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은 '한국의 샤모니(Chamoni)'를 꿈꾼다.
프랑스의 남동 끝이자 몽블랑 북쪽 산기슭에 있는 도시인 '샤모니'는 알프스 관광의 중심지이다. 프랑스의 겨울 스포츠 리조트로 알려져 있으며 스키장이 유명하다. 1924년 동계 올림픽과 1960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이 곳에서 열렸다.
장수군이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며 공을 들여온 '장수 트레일레이스'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주관하는 '제5회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인공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스포츠이다.
장수군의 주요 관광명소인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을 배경으로 펼쳐져 참가자들이 장수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대회에도 국내와 해외 선수를 포함해 약 25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총 6개 코스로 진행되는 '트레일레이스'는 70㎞를 달리는 70K 코스부터 팔공산의 30㎞를 뛰는38K-P(팔공산), 장안산을 달리는 38K-J(장안산)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장수군의 고품질 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농산물 판매 부스와 다채로운 먹거리는 물론 체험부스와 행사를 후원하는 각종 브랜드의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록 대표는 "점차 성장하고 있는 ‘장수트레일레이스’를 통해 장수군이 산악레저 메카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국내 최고의 트레일레이스 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2022년 작은 규모로 시작됐던 '장수트레일레이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며 장수군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과 방문객들이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군은 최근 산불로 인근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인력 감시와 자체 근무 등 산불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게 대회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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