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재보궐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와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일 천안 등 충남 15개 시·군에 동원령을 내려 늦은 밤까지 집중 유세를 벌였다.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친 양당 모두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오 후보 당선을 확신하면서도 투표 독려에 집중하는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압도적 승리를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셀프 개발 등 오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탄핵 정국 속에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 보승층 집결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지난달 28, 29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아산시 선거인수 29만 5076명 중 3만 6831명이 투표해 12.48% 투표율을 기록했다.
다른 기초단체장 재보선 지역 4곳과 비교해도 아산시는 서울 구로구(8.24%) 다음으로 투표율이 저조하다.
경북 김천시는 18.34%, 경남 거제시는 19.36%, 전남 담양군은 37.92%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산시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62.3%였다. 2022년 아산시장 선거 투표율은 44.4%다. 당시 충남 평균 투표율 49.8%와 전국 평균 투표율 50.9%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8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의 투표율은 53.21%였다. 2014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 투표율은 51.0%였다.
1일 오전 11시 현재 아산시 투표율은 9.8%에 그치고 있다. 최종 투표율은 40%대 초반에 그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오세현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탄핵 정국 속에 치러지는 재선거여서 투표율이 올라갈 거라 예상했지만 사전투표율이 저조하다. 최근 며칠 동안은 투표 독려에 집중하는 유세를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바람·구도·인물 모두 오 후보가 우세하다고 믿지만 투표율이 낮을 경우 힘든 싸움이 될 수도 있다. 탄핵 심판 전에 치러지는 선거이고 국민의힘 소속 전임 시장의 선거범죄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시민 모두가 투표해 내란 동조당인 국민의힘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투표율이 올라가면 민주당에 유리할 거라는 생각은 민주당의 생각일 뿐이다. 풍기역 셀프 개발, 처남 채용청탁 등 시민들은 해소되지 않은 의혹에 대한 오세현 후보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보수층이 집결해 투표장으로 나서준다면 전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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