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충격에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등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짐에 따라 정치적 불안이 해소되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34%,) 셀트리온(3.43%), SK하이닉스(3.3%), 네이버(2.98%), 삼성전자(1.8%), 삼성전자우(1.06%), 기아(0.98%), KB금융(0.76%), 현대차(0.71%) 등의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3일 연속 하향세였다. 특히 공매도 재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불안감이 겹친 전날에는 76.86포인트(3%) 폭락해 2481.1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12포인트 오른 2511.24로 출발해 오전 10시경 2500 아래로 떨어졌지만,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를 하겠다고 밝힌 오전 10시 45분경 이후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8.6포인트(2.76%) 오른 691.4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5.52%), 파마리서치(5.42%), HLB(5.26%), 휴젤(4.48%), 알테오젠(4.35%), 클래시스(2.84%), 코오롱티슈진(1.23%) 등의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1원(0.16%) 내린 1471.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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