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025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888명이 지원하며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거주요건 완화 이후 처음 시행된 시험에서 지역 외 지원자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최근 마감된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접수 결과, 총 5,88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17.7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거주요건 완화 이후 처음 시행된 대규모 채용으로, 지역 외 지원자가 1216명(21%)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직렬별로는 의료기술직 9급(101대1), 일반행정직 9급(60.5대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시설직(일반토목) 9급은 선발인원 증가로 4.5대1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거주요건을 완화해 전국 인재들이 대구 공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실제로 지난해 제2회 시험 당시 지역 외 지원자는 675명(10.7%)에 그쳤으나, 올해는 지원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지역 외 지원자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거주요건 완화가 전국 인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하면 대구시 행정 서비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이번 임용시험은 6월 21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면접을 거쳐 8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일반행정 9급 등 19개 직류에서 총 3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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