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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보건지소 의료 공백, 시니어의사가 해결…복지부, 정읍 시니어의사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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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보건지소 의료 공백, 시니어의사가 해결…복지부, 정읍 시니어의사에 관심

정읍, 전국최초 은퇴 시니어 의사 채용

정부가 농촌 보건지소의 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전북자치도 정읍시 시니어의사 운영 모델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3월 3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읍시 고부보건지소를 방문해 농촌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경험 많은 의사들의 활동 현황과 효과를 직접 살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학수 정읍시장,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전 정읍아산병원장)이 3월 31일 정읍시 고부보건지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읍시

현장에는 이학수 시장과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전 정읍아산병원장), 이필량 충남 보령 아산병원장이 함께했다.

시는 읍·면지역 15개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맡아왔던 공중보건의사 배치 수가 최근 3년간 절반 이하로 줄어 2025년에는 배치 가능한 의사가 1~2명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은퇴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현장에서 임경수 지소장과 이필량 병원장은 "정읍은 정이 많고 음식도 맛있어 시니어 의사들이 정착하기에 좋은 도시"라며 "여건만 갖춰진다면 더 많은 시니어 의사를 섭외해 정읍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계속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시니어 의사들이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숙소 마련이 필요하다"며 주택 제공과 인건비 예산 지원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복지부에서는 현재 전국 시니어 의사 수요를 조사했고, 예산 범위 안에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보건의료원뿐 아니라 보건지소까지 시니어 의사 지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주거 지원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적극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시니어 의사 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 의료 서비스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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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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