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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10년 "세월호 부실수사 책임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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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10년 "세월호 부실수사 책임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 <침몰 10년, 제로썸>의 시민배급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다큐 <침몰 10년, 제로썸> 시민배급위원 1500여명 일동'으로 1일 낸 성명을 통해 "봄의 꽃처럼 막 피어나던 어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모두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참사가 벌어진 게 11년전 4월 16일이다"라며 "침몰 원인과 구조하지 않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채 우리는 참사가 끝났다고 할 수 있는가?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추모와 위로가 가능한가"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유가족과 시민들은 다시 광장으로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세월호처럼 침몰시킨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그 내란수괴 윤석열은 또 어떤 자인가? 검찰총장 시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덮었던 바로 그 윤석열 아닌가"라며 "윤석열은 검찰총장 시절 '마지막 수사라는 각오로 모든 의혹과 문제점을 들여다보겠다'면서 세월호특별수사단을 직접 지휘했다. 그러나 특수단은 435일 동안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한 부실수사 끝에 대부분의 사고 책임자를 무혐의 처리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새로운 증거를 찾지도 않았고 침몰원인과 책임을 밝히지도 않았다. 책임자들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고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자들도 사면복권으로 풀어주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진실을 밝힌 수사가 아니라 오히려 진실을 묻어버린 수사였다. 그는 대통령이 된 뒤에도 세월호 참사 책임자를 국정원장에 기용하고, 세월호 수사 외압을 행사한 자를 민정수석에 앉혔다. 윤석열 그 자신이 세월호의 진실을 덮고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들은 "그래서 우리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더 크게 외친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세월호 진실을 덮어버린 윤석열을 반드시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다큐 <침몰 10년, 제로썸>은 세월호 참사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작돼 4월2일 극장개봉을 앞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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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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