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생명안전교육원, 4월 한달 ‘세월호 참사 11주기 전시’

‘…그리고 열한 번째, 봄이 머무는 자리’ 전시회… 참사로 멈춘 시간과 잃어버린 봄 되새겨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그리고 열한 번째, 봄이 머무는 자리’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4월 한달 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4·16생명안전교육원과 4·16기억저장소 및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기 위한 예술인 모임 나비416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그리고 열한 번째, 봄이 머무는 자리’ 전시회 홍보물. ⓒ경기도교육청

이번 전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멈춰버린 시간과 잃어버린 봄을 되새기며, 그럼에도 항상 지속되는 기억과 추모의 마음을 담고 있다.

4·16생명안전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열리는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공휴일 휴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또 1부(1∼18일)와 2부(21∼30일)로 나뉘며, 매 시기마다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나비416’ 예술인으로 활동하는 62명은 회화, 설치, 영상, 조각 등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기억과 애도, 생명 존중과 안전한 사회를 희망하는 다짐을 예술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