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철우 ,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재난… 특별재난지역 주민 1인당 30만 원 지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철우 ,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재난… 특별재난지역 주민 1인당 30만 원 지급"

페이스북 메시지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발표

경상북도는 특별재난지역(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주민들에게 1인당 3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3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긴급 임시회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해 주신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번 산불 피해가 2000년 동해안 산불보다 피해 면적은 2배, 주택 소실은 10배, 농어업 피해는 집계조차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불로 인해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었고, 논밭과 하천까지 잿더미가 되어 지역 경제가 사실상 마비됐다"며 "봄 축제도 모두 취소되고 농수산업, 관광업, 외식업까지 멈춰 주민 대부분이 경제적 피해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은 연기와 재 때문에 호흡곤란을 겪는 등 신체적 피해도 입었다"며 "이처럼 피해자를 특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선별 지원이 아닌, 신속한 긴급 지원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기본소득 방식의 보편적 세금 교부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지금 같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는 예외적인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특별재난지역 5개 시·군 주민 모두에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만 원이 충분한 금액은 아니지만, 피해 주민들이 당장 생계를 이어가고 생필품을 구입하며 이웃 간에 서로 도울 수 있는 작은 힘이 될 것”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인명·재산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긴급재난지원금 외에도 피해 조사를 거쳐 정부 차원의 추가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축산업, 임업, 수산업, 기업, 소상공인 등 각 분야의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며 “눈물 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북도는 반드시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상북도는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우 지사 페이스북 메시지. ⓒ 페이스북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