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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천을 지역위, "상동영상문화단지 협약 연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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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천을 지역위, "상동영상문화단지 협약 연장 철회하라"

▲'부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에 관한 협약' 연장 계획 철회 촉구 회견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들이 '부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에 관한 협약' 연장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31일 민주당 부천을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황진희·이재영 경기도의원과 임은분·양정숙·박찬희·김선화·장해영 부천시의원 등은 이날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약 연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들은 "부천시는 사업이 오랫동안 표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단순히 협약을 1년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만 지연시키는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은 부천시 상동 529-2번지 일대 38만여㎡ 부지에 아파트·오피스텔 약 6100세대와 영상문화 콘텐츠 기업, 컨벤션센터, E-sports 경기장, 호텔 등을 건설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2021년 3월 GS건설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기존 업무협약에 따라 입주의사를 밝혔던 기업 중 1/3에 달하는 기업이 참여를 철회했고, 사업은 답보 상태에 빠졌다.

부천시을 지역위원회 의원들은 "이미 협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기존 계획이 실현 불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천시는 아무런 대책 없이 1년 연장만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을 더욱 지연시키고, 부천시민의 이익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부천이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새로운 개발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며 "GS컨소시엄이 계속 사업 참여를 희망하더라도, 실패한 기존 계획이 아닌 새로운 계획과 일정을 가지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다시 응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는 부천시민의 자산으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부천시민에게 가장 이로운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부천시는 밀실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졸속적인 협약 연장 방침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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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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