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손잡고 스포츠 종목별 꿈돌이 캐릭터를 개발하는 꿈씨 패밀리 도시 브랜딩(스포츠 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의 대표 마스코트 꿈돌이와 파생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주제로 한 캐릭터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체전, 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에서 홍보물이나 기념품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스포츠 분야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강의 과정에서 학생들은 직접 캐릭터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완성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들은 전국 규모 체육행사는 물론 대전시의 스포츠 관련 SNS 콘텐츠 및 온라인 홍보물에도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에 개발되는 캐릭터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대전만의 독창적인 스포츠 브랜딩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전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을 대표 스포츠 브랜드 종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펜싱하는 꿈돌이 캐릭터를 제작한 바 있다.
이 캐릭터는 현재 펜싱대회, 펜싱학교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대전시 체육 마케팅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당 캐릭터의 디자인이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는 대전시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지역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가 대전시의 스포츠 마케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대전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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