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역사(歷史) 품은 역사(驛舍) 재탄생 '전주역'…내년 12월 신역사·광장 준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역사(歷史) 품은 역사(驛舍) 재탄생 '전주역'…내년 12월 신역사·광장 준공

정동영 의원 28일 관계기관 현장 간담회

전라선의 핵심 거점인 전북자치도 '전주역'이 증축 공사를 통해 올 연말에 '선상통로'와 후면 주차장을 완공하고 내년 12월에 신역사와 전면 광장까지 준공하는 등 '역사(歷史)를 품은 역사(驛舍)'로 재탄생한다.

정동영 5선 의원(전북 전주병)은 28일 전주역 증축 현장에서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에 있는 전주역은 전라선 철도 이설로 1981년 5월 지금의 자리로 이전한 이후 증축을 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하늘을 찔러 4년여 전부터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동영 5선 의원(전북 전주병)은 28일 전주역 증축 현장에서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정동영 의원 페이스북

국비 300억원을 포함한 철도공사 100억원, 전주시 50억원 등 총 450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역사 증축과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백년을 내다본 전주역, 도시와 시간을 잇는 새로운 문화유산으로!'라는 글을 올리고 "공들여 추진했던 전주역사 증축 사업이 이제는 확실히 달라진다"며 "4년 동안 지지부진한 전주역사 공사, 도면부터 현장까지 한 땀 한 땀 꼼꼼히 챙겼다"고 강조했다.

전주역 이용객은 KTX 운행 확대와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증가로 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역사 증측과 관련한 필수 인프라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으며 최근 전주역사의 규모 확대와 편의성 강화를 위해 추가 예산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정동영 의원은 설명했다.

정동영 의원은 "2025년 12월까지 선상통로와 후면 주차장을 완공하고 2026년 12월에는 신역사와 전면 광장까지 조성될 예정"이라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된 전주역사의 본래 모습을 되찾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와 관련해 간담회에서 △역사 길이를 축소된 104m에서 원래 설계된대로 127m로 확장하고 △선상 연결통로의 폭을 4m에서 6m로 넓히며 △상징적 공간인 '빛의 못'을 당초 계획대로 40m규모로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정동영 의원은 "2025년 12월까지 선상통로와 후면 주차장을 완공하고 2026년 12월에는 신역사와 전면 광장까지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 페북

정동영 의원은 "새로운 전주역은 '친환경 역사'에도 발맞춰 간다"며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체 에너지의 30%를 공급하는 역사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의원은 "전주시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증액 요구된 예산과 그에 맞는 증축 상황을 계속해서 꼼꼼히 확인하겠다"며 "2026년 완공되는 전주역은 우리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의 말대로 전주역이 단순한 역사를 넘어 도시와 시간을 잇는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