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출마를 선언했던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가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김 후보는 28일 “사퇴 의사를 철회하고 자유통일당 후보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했으나 한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과 시민들의 간곡한 바람을 외면하지 못해 다시 한번 일어서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25일 "정치하면서 이렇게 부끄럽고 비참함을 느낀 적이 없다"며 후보 사퇴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뒤 곧바로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보수분열로 아산을 배신하지 말아달라"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기호 6번인 김 후보가 사퇴 의사를 번복함에 따라 4.2 아산시장 재선거는 기호 1번 오세현(56)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 2번 전만권(63) 국민의힘 후보, 기호 5번 조덕호(58) 새미래민주당 후보 등과 함께 다시 4파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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