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연속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1위 기록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역 산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영농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28일 광양농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전날 광양지역 산채 및 초피 생산농가 100여명이 참석, 간담회와 함께 진행됐다.
광양농협은 농산물 컨설팅 전문업체인 ㈜한서아그리코 박해근 호남지사장을 초청, 두릅 재배 기술부터 수확, 출하 과정까지 실용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 수도권 도매시장 유통전문가를 초청해 수취 가격 향상을 위한 포장 방법을 소개했다. 유통전문가는 규격화된 포장이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고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 교육에 참석한 산채 재배 농가들은 실질적인 수익 향상 방안에 고개를 끄덕이며 광양농협의 기술 교육과 판로 개척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광양 지역은 두릅과 초피 등 산채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출하 농가와 물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광양농협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소포장 및 규격화된 선별 포장을 적극 도입,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산채 농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도록 로컬마트 출하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산채 재배에서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재배 환경 조성과 병해충 예방으로,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고품질 작물 생산의 핵심"이라며 "광양농협은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농가 경쟁력 향상,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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