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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날씨 속 대전시 산불 대응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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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날씨 속 대전시 산불 대응 강화 나서

공무원·산불 감시원 추가 배치 및 '신속대기조' 운영…소각 행위 단속 및 예방 홍보 강화

▲대전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확산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주말부터 시와 구 공무원 206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신규 배치하고 산불감시원 200여 명과 함께 산불 감시 및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산림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기동단속반 6개 조를 편성해 산불 취약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2023년 대전 기성동 지역에서 발생했던 중대형 산불과 같은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 진화대 350명을 편성하고 자치구별로 야간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한 ‘신속대기조’가 늦은 밤까지 비상대기하고 있다.

대전지역 산불발생 원인의 46%를 차지하는 영농부산물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방지를 위해 마을방송을 평일 1회, 주말 3회 진행하며 예방하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산불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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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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