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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산림 불 탔다…산불 사상자 65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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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산림 불 탔다…산불 사상자 65명으로 증가

밤 사이 적은 비 적게나마 진화에 도움 됐지만 강풍에 다시 '비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영남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상황에 대해 28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상 1명과 경상 4명이 추가된 것으로, 전체 사상자는 65명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평균 진화율은 85%로, 전날 오후 6시 기준 평균 진화율이 6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20%가량이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성이 95%로 가장 높았고, 청송군이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로 나타났다.

이번 산불로 산림 4만8150헥타르(㏊)가 피해를 봤다. 이는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재민도 2407세대 8078명으로 늘었다. 산청‧하동 1616명, 의성 1295명, 청송 698명 등이다.

주택과 농업시설 등 시설물 피해도 3481곳으로, 경북지역 3396개소, 경남지역 72개소, 울산지역 11개소다. 경북에선 주택 2163개소가 전소됐고, 농업시설 1071개소가 불에 탔다.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이른 새벽 사이 경북 지역에 적게나마 내린 비가 산불이 빠르게 번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봤다. 다만 이날 순간최대풍속이 10~15미터(m) 이상 강풍이 예보돼 진화 작업에 다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오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방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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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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