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전국적인 산불 장기화에 따라 당초 28일 개최 예정된 2025 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을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례군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고, 같은 지리산권인 산청과 하동에도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례군은 개막식과 노래자랑, 라이딩, 농악공연을 취소하고 부대 프로그램은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 발생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군과 추진위원회에서 긴장을 놓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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