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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 취소…산불 장기화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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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 취소…산불 장기화 등 고려

부대 프로그램 축소 등 안전 확보 전력

▲구례 섬진강 벚꽃.2024.04.01.ⓒ구례군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전국적인 산불 장기화에 따라 당초 28일 개최 예정된 2025 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을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례군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고, 같은 지리산권인 산청과 하동에도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례군은 개막식과 노래자랑, 라이딩, 농악공연을 취소하고 부대 프로그램은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 발생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군과 추진위원회에서 긴장을 놓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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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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