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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일주일 새 산불 6건…소각·조리·담뱃불 등 '인재(人災)'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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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일주일 새 산불 6건…소각·조리·담뱃불 등 '인재(人災)'가 원인

▲25일 오후 2시 15분께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에서 발생한 산불 ⓒ프레시안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최근 일주일 동안 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사람의 실수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22일 남원시 향교동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을 포함해 모두 6건이 발생해 크고작은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무주군 부남면에서는 26일 밤 9시 22분께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진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적상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9분께에는 순창군 쌍치면 용전리에도 담뱃불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다.이 불로 임야 3ha가 소실됐으며 재산 피해는 1억 6675만 원으로 추정됐다.

25일 오후 2시 15분께에는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에서 발생한 불이 정읍시 소성면까지 확산하면서 주택 13채,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이 전소됐다. 이 불로 임야 6.3ha가 불에 탔으며 가재도구 다수도 소실됐다.

24일 낮 12시 54분께에도 김제시 금산면 용호리에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불이 야산으로 옮겨 붙으며 여성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묘지 0.1ha와 조경수 등이 불탔고 피해액은 524만 원에 달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11분께 진안군 명도봉에서는 캠핑장 숯에서 옮겨진 불이 산으로 번지며 화재를 진압하던 70대 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남원에서는 22일 오후 5시 56분께 남원고등학교 뒤 야산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A씨(69)의 부주의로 인해 임야 1ha가 탔으며 재산 피해는 105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밭두렁 소각이나 캠핑장에 버려진 숯, 담뱃불 등에 따른 인재(人災)가 원인이었으며 경남·경북·울산 등지에서도 성묘객의 실화, 예초기 스파크, 농막 용접 불꽃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산불 확산을 부추기고 있지만 결국 사람의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현재 산림보호법상 실화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산불 피해 규모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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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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