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선 8기 하반기 생활밀착행정으로 시민의 삶 개선

5대 분야 생활밀착형 사업에 8000억 원 투입

▲홍남표 창원시장(맨앞 오른쪽)이 감계2호 근린공원 산책로 조성사업 준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시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도록 총력

도로교통, 재난안전, 생활체육 등 5대 분야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민선 8기 창원특례시는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산업, 경제, 도시계획 등 도시의 큰 틀을 변화시키며 시민의 삶에 밀접한 일들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하반기 시정은 시민의 불편을 덜고 편익을 더하는 생활밀착행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초부터 주민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수개월간 심도 있는 숙의 과정을 통해 사업 내용을 다듬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도 이 사업들에 우선 배정하였고, 현장 방문과 주민 간담회를 통해 제안받은 사업들도 검토 후 새로운 사업으로 선정했다.

최근에는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별 추진 상황과 계획에 대한 체계적인 틀을 마련했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은 도로교통, 재난안전, 생활체육, 문화공원, 민원복지 등 356개로, 약 8,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90건의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올해는 도로교통(79건), 재난안전(47건), 생활체육(40건), 문화공원(66건), 민원복지(34건) 등 총 5개 분야에서 266개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진행했다.

연말까지 225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장기 사업인 41건도 내년까지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 가운데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팔룡동 벽산C단지아파트 인도교 설치, 양덕초등학교 앞 육교 난간 교체, 보행로 신설 및 회전교차로 신설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진해 시외·고속버스복합환승터미널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도 진행 중이다.

▲창원시 양덕2동 산호천 음악분수 설치 모습. ⓒ창원시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창원천이 범람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하천 퇴적토 준설 효과로 분석된다.

시는 우수기 대비를 위해 의창 지개천과 진해 가동천의 준설공사를 완료하고, 재해 예방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이 진행되며, 도심 곳곳에 맨발 산책로도 조성된다.

문화공원 분야에서는 창원의 센트럴파크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되었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원 조성 사업이 진행된다.

민원복지 분야에서는 북면과 용원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민원센터 재건축과 공영주차장 확충이 추진된다.

계획 중인 공영주차장은 소계시장 일원 25면, 소답어린이공원 70면, 내서 호계리 39면, 평성리 34면, 회원1동 21면, 양덕1동 79면, 양덕2동 32면, 합성1동 52면, 구암2동 70면, 진해 중앙시장 및 첨단연구단지 인근 146면 등이다. 캠핑용 차량 전용 주차장도 죽곡동에 50면, 소계동에 40면을 조성한다.

의창구 읍면지역 5곳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장이 설치된다. 재활용품의 무분별한 배출을 막고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쓰레기 불법투기 사각지대 곳곳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불법 상습투기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노인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 확충도 추진 중이다. 올해 의창동, 합성2동, 산호중앙 경로당이 새로 문을 연다. 해운경로당은 단열, 창호 등을 교체하는 사업이 마무리 중이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3년간 스마트경로당 250개소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여가·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혈압, 혈당, 체중, 체온 등 기본 건강 측정을 통한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