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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 '소방관들의 사투'… 차라리 전쟁 영화 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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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 '소방관들의 사투'… 차라리 전쟁 영화 였으면... 

소방관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도 절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의 헌신이 감동을 주고 있다.

▲ 25일 밤,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인근에서는 강풍을 타고 번진 불길이 순식간에 주택가를 덮쳤다. ⓒ 프레시안(김종우)

25일 밤,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인근에서는 강풍을 타고 번진 불길이 순식간에 주택가를 덮쳤다. 당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주민들이 남아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해 구조 작업을 펼쳤다. 한 소방관은 불길 속에서 80대 할머니를 등에 업고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으며, 또 다른 대원은 집 안에 갇힌 반려동물을 구출해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6일, 안동시 일직면 풍일로 인근 톱밥 제조 시설에 바람이 세지기 전 쌓여진 목재에 불을 끄고 있는 소방대원. ⓒ 프레시안(김종우)

26일에는 안동시 일직면 풍일로 인근 톱밥 제조 시설에서도 강풍 속에 불길을 잡기 위한 소방관들의 사투가 계속됐다. 위험을 무릅쓴 이들의 희생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이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 독자제공

한편, 같은 날 오후 12시 54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이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헌신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이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의 헌신이 감동을 주고 있다. ⓒ 프레시안(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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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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