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총 8만7601명을 대상으로 26일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고등학생이 응시하는 첫 평가이다.
응시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며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시행한다.
이번 평가에 응시하는 경남 지역 학생 수는 161개 학교 1학년 2만 7846명, 2학년 2만 9421명, 3학년 3만0334명 등 총 8만 7601명이며 전국으로는 1941개 학교 124만 2404명이다.
3학년 대상 시험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작문·언어·매체이다.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통계·미적분·기하로 이 가운데 각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은 4회, 고등학교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를 포함하여 6회에 걸쳐 시행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학생의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동시에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한다. 영역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4월 14일 오전 10시부터 4월 28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에게 개인별 학업역량을 가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수험생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볼 수 있어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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