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시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를 오는 26일 도내 106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14일 신청 접수 결과 학평 응시 학생 수는 고1학년 1만5150명, 고2학년 1만5300명, 고3학년 1만5795명으로 집계됐다.
3월 학평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 4교시 탐구영역(사회, 과학) 순으로 실시된다.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이번 시험에서 제외된다.
고1은 중학교 교육과정 전 범위에서 출제되고, 고2는 고1 전 범위, 고3은 고1‧2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다만 고3 수학영역은 선택과목(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 따라 출제 범위가 다르다. 고1은 탐구영역이 절대평가로 진행된다는 점이 2, 3학년과 다른 특징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년별로 4회의 학평을 시행하며, 고3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와 전북교육청 주관 8월·10월 모의고사를 포함해 총 8회의 시험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고, 수험생들의 수능 적응력을 높여 나간다.
학평 결과는 4월 14~28일 2주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제공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평은 2026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첫 실전 시험으로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세울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고1 학생은 입학 후 첫 평가인 만큼 새로운 시험 유형을 익히고 중장기 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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